- 저자 : Future Thinkers
- 원문 : “19 Industries The Blockchain Will Disrupt” (2017.6.15)
- 분류 : 내용 요약
- 정리자 : 정백수
블록체인이 파열시킬 산업 19개
1. 은행업 및 지불업무(banking and payments)
인터넷이 기존의 미디어에 한 일을 블록체인이 은행에 대해서 할 것이다. 블록체인은 은행에 접근하지 못하는 제3 세계의 가난한 사람에게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Barclays를 비롯한 많은 은행들도 블록체인 테크놀로지를 채택하고 있다. 이 채택은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2017년이면 은행의 15%가 블록체인을 사용.
[사례]
Abra https://www.abra.com/ 비트코인 기반 송금 서비스 앱
2. 사이버 안전(cyber security)
블록체인은 암호화되어 있고 제3자의 개입을 배제하며 기록에 변경이 불가능한 분산된 원장 방식이어서 그 자체가 해킹이 거의 불가능하다.
3. 공급망 관리
거래가 탈중심화된 방식으로 영원히 기록되고 투명하게 모니터링된다. 낭비를 줄이고 오류를 줄이며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례]
Provenance https://www.provenance.org/
Fluent https://www.f6s.com/fluentnetwork
Skuchain http://www.skuchain.com/
Blockverify http://www.blockverify.io/
IBM-Maersk https://www.maersk.com/press/press-release-archive/maersk-and-ibm-to-form-joint-venture
4. 예측
스포츠, 증권, 선거에서의 예측
[사례]
Augur https://www.augur.net/ 예측시장 프로토콜
5. 네트워킹과 사물인터넷
장치들이 직접 소통하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며 버그를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한다.
[사례]
Adept : 삼성과 IBM이 합작하여 구축하는 사물인터넷 장치들의 탈중심화된 네트워크.
https://www.coindesk.com/ibm-reveals-proof-concept-blockchain-powered-internet-things/
[정리자 논평] 대한민국의 초강력 ‘중심’이자 ‘오리발’의 재벌인 삼성과 탈중심화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을 열심히 추구하는 실한 기업으로서의 삼성의 공존! 어느 쪽이 이길지 자못 흥미롭다. 시대의 흐름을 보면 초강력 ‘중심’이자 ‘오리발’의 재벌인 삼성이 점점 삭아서 사라지는 것이 자연의 이치에 부합할 텐데 낡은 것이 혹시라도 정권의 도움을 받아 버티면?
6. 보험
보험은 신뢰에 기반을 두는데, 블록체인은 신뢰를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사례]
aeternity https://aeternity.com/
7. 사설 교통 및 승차공유
탈중심화된 P2P 승차공유 앱들.
[사례]
Arcade City https://arcade.city/
La’Zooz http://lazooz.org/
전자지갑 : 주차료, 도로사용료, 연료비 자동결제.
[사례]
UBS https://www.ubs.com/kr/en.html
ZF Car eWallet https://car-ewallet.zf.com/site/carewallet/en/car_ewallet.html
Innogy https://www.innogy.com/web/cms/en/3087918/for-your-home/
8. 클라우드 저장(온라인 데이터 저장)
안전하고 공격에 튼튼한 저장.
[사례]
storj https://storj.io/
9. 자선
비효율과 부패 방지
[사례]
BitGive https://www.bitgivefoundation.org/
10. 투표
투표자 등록, 확증, 투표집계에 사용될 수 있다. 변경 불가능하고 기록된 표들의 공적으로 공개된 원장이 선거를 더 공정하고 민주적인 것으로 만들 것이다.
[사례]
Democracy.Earth https://www.democracy.earth/
followmyvote https://followmyvote.com/
11. 정부 행정
정부 행정체계는 종종 느리고 불투명하고 부패하기 쉽다. 블록체인이 관료제의 영향을 줄이고 안전, 효율, 투명을 증가시킬 수 있다,
[사례]
두바이는 2020년에 모든 정부문서를 블록체인 위에 올리는 작업을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한다.
https://smartdubai.ae/en/Initiatives/Pages/DubaiBlockchainStrategy.aspx
12. 공공 복지
이 분야도 느린 행정과 관료제가 적폐인 곳이다. 블록체인 테크놀로지가 복지혜택의 평가, 확증, 안전한 분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사례]
GovCoin * 비디오는 이 곳을 사례로 들었지만, 아마 영국 정부에 의해서 이 기획이 기각된 것인지 http://govcoin.com/라는 주소는 죽어있다. https://financefeeds.com/uk-sees-use-blockchain-nonviable-welfare-benefits-system/ 에 올라있는 2018년 6월 8일자 게시글에는 영국 정부가 복지체계에는 블록체인의 사용이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Circles https://www.joincircles.net/ 블록체인 기반의 기본소득을 개발하는 기획.
13. 건강관리
병원들은 민감환 데이터를 저장하고 공유하기에 안전한 플랫폼을 필요로 한다. 블록체인이 의료기록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승인을 받은 의사들이나 고객들과 공유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사례]
Tierion https://tierion.com/
14. 에너지관리
에너지 관리는 오랫동안 극히 중앙집중화된 산업이었다. 에너지 생산자와 사용자가 서로 직접 거래할 수 없고 공적 그리드를 거쳐야했다.
[사례]
TransactiveGrid https://lo3energy.com/ 이더리움을 사용하여 고객들로 하여금 탈중심화된 방식으로 에너지를 사고 팔 수 있게 한다. * 비디오에서는 TransactiveGrid를 소개하지만 이것을 개발한 LO3의 최근 프로젝트로 Brooklyn Microgrid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https://minamjah.tistory.com/250 참조
15. 온라인 음악
팬들이 음악가들에게 직접 지불하도록 한다. 스마트 계약이 라이센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노래들의 목록작성을 가능하게 한다.
Mycelia http://myceliaformusic.org/
Ujo Music https://ujomusic.com/
16. 소매업
중개인과 그에 딸린 수수료 없이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준다.
[사례]
OpenBazaar https://openbazaar.org/
OB1 https://ob1.io/ OpenBazaar에서 나왔다.
17. 부동산
부동산을 사고파는 데서 만나는 관료성, 불투명성, 사기, 공적 기록의 실수 등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종이문서 기반의 기록보관의 필요를 줄임으로써 거래가 빠르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소유권의 추적과 확증, 문서의 정확성의 보장, 소유증서의 이전을 돕는다.
[사례]
Ubiquity https://www.ubitquity.io/web/index.html
18. 크라우드펀딩
크라우드펀딩이 스타트업들이나 기획들에 필요한 기금모금의 인기있는 방식이 되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들은 기획 창출자들과 기획 지지자들 사이에 신뢰를 창출하지만 높은 수수료를 물린다. 블록체인 기반의 크라우드펀딩은 스마트 계약과 온라인 평판 시스템을 통해 신뢰를 창출하며 이를 통해 중개인을 제거할 수 있다. 새로운 기획들은 토큰을 발행함으로써 크라우드 펀딩을 할 수 있다. 많은 블록체인 기획들이 그런 토큰 발행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모았다. 블록체인 기반의 크라우드 펀딩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유망하다.
19. 기타 데이터와 거래를 다루는 모든 산업이 블록체인에 의해 파열될 수 있다.
♣
[보충]
블록체인의 다른 이름은 ‘분산된 원장’이며 또 다른 이름은 ‘스마트 계약’이다. 이렇게 볼 때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위 비디오에 포괄되어야 할 것 같은데 포괄되지 않은 직종들이 있다. 그 가운데 몇 개를 제시한 글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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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Opinion: Blockchain will make today’s accountants (and many Wall Street jobs) obsolete” (2018. 2. 28) * 이 글은 Michael J. Casey, Paul Vigna의 책 Truth Machine : The Blockchain and the Future of Everything에서 발췌한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글에서 제시한 블록체인에 의해 노후화될 직업은 다음과 같다. (앞의 18개와 중복되는 것은 제외)
1. 회계사들
미국의 4대 회계법인들 ―딜로이트(Deloitte), 프라이스 워터하우스(Price Waterhouse), 언스트 영(Ernst Young), KPMG ―은 블록체인의 공격에 대해서 ‘싸울 수 없으면 가담하라’라는 태도를 취하는 듯하다고 한다. 2017년 현재 Deloitte에서만 250명의 인력이 분산된 원장 실험실에서 일하며 다른 셋도 이와 유사하다. 분산된 원장이 현실이 되면 감사와 회계 부문은 노후해진다. 4대 법인의 감사 부문은 회계업이라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이들만이 아니라 감사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위험해진다.
2. 투자 전문직 전체
3. 각종 펀드의 자산관리사들
4. 법률가들
법률가들이 ‘스마트 계약’에 의해 대체되리라는 말은 다소 부정확하다. 실제적 계약 자체는 여전히 인간들에 의해서 협상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률 산업 또한 크게 흔들림을 면치 못할 것이다. 코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법률가들은 이해하는 사람에 비해서 그 가치가 훨씬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법 분야와 컴퓨터 과학 양쪽에 학위를 가지는 사람이 고용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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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블록체인이 부수기만 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짧은 생각이다. 블록체인은 무수히 많은 직업을 새로 만들고 있다.